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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신라문화2004.08 발행KCI 피인용 17

『宋書』 倭國傳에 보이는 倭王(武) 上表文에 대한 검토

A Letter of Mu(武), Yamato-King(倭王), Reappraised in Songseo(『宋書』)

李在碩(고려대학교)

24호, 67~90쪽

초록

478년 왜왕 무는 남조의 송에 조공하면서 표문을 올렸다. 거기서 그는 고구려의 무도함을 규탄하며 父兄의 시절부터 고구려를 치려고 준비해 왔으나 부형의 갑작스런 죽음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고 이제 자신이 그 뜻을 실현시키고자 한다고 송의 지지와 함께 開府儀同三司를 비롯한 자신의 칭호를 인정해줄 것을 요청하였다. 그러나 송은 왜왕 무의 뜻대로 움직여주지는 않았다.근년 倭王 武의 上表文의 작성자 문제를 둘러싸고 백제 개로왕의 국서를 작성하였던 사람과 동일인일 가능성을 개진하는 견해가 주목을 받고 있으나 필자는 이 글에서 근거 부족임을 지적하였다. 또한 5세기 중엽 왜왕 무의 父(왜왕 濟)와 兄(왜왕 興)이 高句麗를 공격하려고 계획하였다는 점에 대하여 종래 다수의 학자들이 당시 百濟 蓋鹵王의 北魏에 보내는 國書 내용과 비교하여 이것을 역사적 사실로 간주해왔으나 그러나 필자는 蓋鹵王의 國書나 왜왕 무의 상표문이나 모두 자기중심적이며 그것을 신용하여 역사적 사실로 볼 수는 없다는 점을 분명히 하였다. 또한 왜왕 무 자신도 고구려를 공격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나오는데 이것 또한 실제로 그것이 가능한 조건 위에서 나오는 왜왕의 주장은 아님을 지적하였다. 그리하여 궁극적으로 5세기 왜왕들의 對중국 외교는 국내 정치용이었다는 나의 지론을 이 상표문의 검토를 통하여 보강하였다.

Abstract

This article makes clear some points relating to a letter of King Mu to the Song(宋) court. According to this letter(上表文, Memorial), his father King Je(濟王) and his brother King Heung(興王) scheduled to attack Goguryo(高句麗). Convinced by another letter of King Gaero(蓋鹵王) of Baekje (百濟) to Buk Wui(北魏), most scholars tend to regard the content of this letter as historical fact. However the letter of King Mu as well as the letter of King Gaero only disclose self-centered interest and opinion. Therefore it could not be considered as a fact.Also the contention that King Mu himself prepared to invade Goguryo proves to be a simple empty word. Because his assertion betrayed all the possible circumstances at that time.As a matter of fact, the conclusion in this article is on the same argumental line of my theory. That is, Japanese Kings' diplomatic relations with China in the 5th century were only intended to be domestic-consumed commodities and, as a result they did not convey any historical facts. The Letter of King Mu in Song Seo is not an exception at all.

발행기관:
신라문화연구소
분류:
역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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