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은행들의 유가증권처분을 이용한 이익재량성 활용여부
The Discretionary Behaviors of Securities Transactions for Banks
문현주(전남대학교)
18권 2호, 739~756쪽
초록
본 연구는 금융감독당국의 자본규제 강화 실시 이후 경영자들이 재량적 활용이 높은 개별항목을 활용하여 자본비율을 증가시키려는가를 실증분석 하였다. 본 연구에서 경영자의 재량적 활용이 높은 개별항목으로 유가증권처분이익 항목을 사용하였다. 국내은행을 대상으로 개별항목을 활용한 자본관리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현 금융감독기관의 은행에 대한 자본규제는 점점 강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경영자는 생존을 위해 재량적 활용이 높은 개별항목을 이용한 자본관리 여부는 강하다고 볼 수 있다.본 연구의 분석기간은 자본규제가 강화된 1998년을 기점으로 2003년까지 전체 유효관측수는 74개로 일반은행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경영자의 재량적 활용이 높은 유가증권처분이익항목이 수익성지표인 조정전이익 변수보다는 자본비율인 BIS기준 자기자본비율에 더 재량적으로 활용됨을 보여주고 있다. 즉, 은행들이 감독규제를 피하기 위해 수익성지표인 이익지표보다는 자본건전성 지표인 자본비율 증가를 위해 유가증권처분이익을 재량적으로 더 활용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세부적으로 은행을 특성별로 구분하여 유가증권처분이익의 재량적 활용여부를 추가적으로 살펴보았다. 첫째,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자기자본비율을 전기 대비 당기비율 증가집단과 감소집단으로 구분하여 검증하였다. 분석결과를 보면, 자본비율이 증가한 은행의 경우, 유가증권처분이익이 자본비율을 유지하기 위해 자본관리에 더 활용됨이 보인다. 이에 반해, 자본비율이 감소한 은행의 경우, 유가증권처분이익의 경우는 자본관리보다 이익관리에 더 재량적으로 활용됨을 볼 수 있다. 둘째, 은행들을 우량은행과 부실은행으로 구분하여 살펴보았다. 분석 결과, 리스크 노출 규모가 큰 부실은행일수록 재량적 활용이 있는 개별항목을 이용하여 자본비율을 증가시키는 자본관리 유인이 강하고 볼 수 있다. 우량은행의 경우, 유가증권처분이익의 재량적 활용여부는 이익조정 뿐만 아니라 자본관리 면에서 약함을 볼 수 있었다.본 연구를 토대로 국내은행의 개별항목을 이용한 자본관리여부를 분석하여 학문적 기여도뿐만 아니라 금융감독당국의 자본규제정책안에 도움이 되리라 기대한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degree of discretionary securities transactions for banks. The results of the empirical tests for 74 Korean banks over 1998-2003 are as follows; First, changes in new BIS ratio a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securities transactions gains. That is, low capitalization banks may be likely to accelerate recognition of securities transactions gains. Second, the correlation between securities transactions gains and non-discretionary earnings is positive, which is consistent with earnings management hypothesis that banks smooth earnings over time.
- 발행기관:
- 대한경영학회
- 분류:
- 경영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