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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헤겔연구2005.06 발행KCI 피인용 1

해석학적 경험의 역사적 기초- 가다머의 해석학적 매개와 헤겔의 변증법적 매개

Historische Grundlage der hermeneutischen Erfahrung -Gadamers hermeneutische Vermittlung und Hegels dialektische Vermittlung

이희용(서울신학대)

17호, 171~196쪽

초록

이 글의 목적은 가다머의 해석학적 경험과 해겔의 변증법적 사유 사이의 연관성을 해명하고, 후자가 전자의 역사적 기초를 제공하고 있는가를 규명하는 것이다. 가다머는 자신의 해석학적 경험의 기획에서 ‘이해가 실제적으로 어떻게 가능한가’하는 ‘이해의 근원적 현상’을 규명하고자 한다. 이런 이해의 근원적 현상은 가다머적 의미에서 ‘실재’(Wirklichkeit) 그리고 ‘진리’(Wahrheit)와 연관되어 있고 따라서 결코 정신과학적 방법론의 특수문제로 환원되거나 한정될 수 없는 것이다.실재 그리고 진리와 근본 연관된 해석학적 이해는 가다머에 의하면 선판단(Vorurteil)과 전승(berlieferung)에 의해 제약되고 이끌려진다. 이런 이해는 먼저 주관성의 행위로써가 아니라, 하나의 전승사건으로 규정된다. 이런 전승사건은 우선 주체의 주관적-반성적 판단 하에 놓여 있는 것이 아니고, 오히려 주체의 주관성을 제어하는 것이고, 과거와 현재의 해석학적 상호매개를 통해 현재적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그 때문에 전승에 대한 경험과 이해는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의미라기보다는 매개적이다. 따라서 해석학적 이해는 이해 주체의 반성적 이해, 그리고 직접적 대상 이해와 원칙적으로 구별된다. 매개적이면서 동시에 실재 그리고 진리와 근본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해석학적 주장의 타당한 해명은 해석학적 경험의 근본과제이다. 작용사적 의식 하에서 수행되는 해석학적 반성은 헤겔의 변증법적 사유에 의거하여 칸트, 피히테 그리고 쉘링의 반성철학의 형이상학적 요구의 한계를 지적할 수 있었고, 더 나아가 거기에서 해석학적 경험의 핵심을 구성하는 해석학적 매개의 역사적 기초를 발견할 수 있었다. 즉 헤겔의 역사와 현재의 전체적 매개 개념 즉 매개된 직접성 개념은 전승사건에서 일어나고 있는 과거와 현재의 해석학적 매개의 적합한 해명에 근본적인 통찰을 제공한다. 그것에 근거하여 가다머는 해석학적 이해의 실재연관과 진리연관이 결코 인간 정신의 자기반성에 귀속될 수 없고, 또 귀속되어서는 안 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정신의 자기 완결성이라는 사변철학의 부적합한 귀결과는 거리를 두고 있지만, 가다머의 해석학적 기획의 절정을 이루고 있는 해석학적 경험의 언어적 매개성 또한 그 핵심에 있어서 헤겔의 변증법적 매개 개념과 긴밀히 연관되어 있다. 따라서 “반성철학의 형이상학적 요구”를 철회하고 “해석학적 매개의 합법적 기초”를 찾아내려는 해석학적 반성의 근본과제는 헤겔의 변증법적 사유의 ‘매개적 직접성’의 개념을 통해 해결되고 있다. 그럼으로써 해석학적 이해과정의 역사적 조건이 해명되고 있다.

Abstract

Die vorliegende Arbeit zielt darauf ab, die Zusammenhang zwischen Gadamers hermeneutischen Erfahrung und Hegels 'dialektischer Vermittlung zu ermitteln und das Zweite als die historische Grundlage des Ersten zu erschließen. Gadamer erhebt die Geschichtlichkeit des Verstehens als ein hermeneutisches Prinzip und sucht damit die hermeneutische Erfahrung als diejenige zu erschließen, an der sich die Wirklichkeit und Wahrheit vermitteln. Deshalb ist es für ihn eine unabweisbare Aufgabe, über die Subjektivität des Subjekts hinaus das hermeneutische Verstehen als eine geschichtliche Wahrheitsgeschehen darzustellen, in dem sich die Vergangenheit und die Gegenwart fortwährend miteinander vermitteln. Die hermeneutische Reflektion, die sich unter dem wirkungsgeschichtliche Bewußtsein vollzieht, konnte in Anlehnung an Hegels dialektisches Denken die Grenze der Reflektionsphilosophie Kants, Fichtes und Schellings hinweisen. Sie konnte weiter darin die historische Grundlage der hermeneutischen Vermittlung entdecken, die den Kern der hermeneutischen Erfahrung ausmacht. Das Phänomen der hermeneutischen Vermittlung prägt sich aus der Hegelschen totalen Vermittlung von Geschichte und Gegenwart aus, an der sich die Substanz und das Wahre darstellen. Dies macht die historische Grundlage der hermeneutischen Erfahrung bzw. der Hermeneutik Gadamers aus. Darin liegt der Angelpunkt der Beziehung zwischen der hermeneutischen Vermittlung Gadamers und der dialektichen Vermittlung Hegels. Damit konnte die hermeneutische Reflektion durch Hegels Begriff der "vermittelten Unmittelbarkeit" den metaphysischen Anspruch der Reflektionsphilosophie abweisen und zugleich die legitime Grundlage der hermeneutischen Vermittlung erreichen. In Zusammenhang damit erschließen sich die historische Bedingung der hermeneutischen Verstehensvorgangs.

발행기관:
한국헤겔학회
분류:
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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