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규 및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직무태도에 관한 비교연구: 우정사업본부 집배원 노동자들의 사례
A Comparative Study on the Job Attitudes of Regular and Non-regular Workers: The Case of Postmen in Korea Post
박상언(충북대학교); 이상민(한양대학교)
11권 2호, 157~186쪽
초록
본 연구는 우정사업본부 집배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하여 이들의 고용형태별 직무태도의 차이를 비교분석하였다. 그 결과, 직장내 인간관계 등 사회적인 직무환경과 관련해서는 정규 및 비정규직간에 의미있는 태도상의 차이를 발견하지 못했으나, 임금과 근무조건 그리고 후생복지 등과 관련해서는 이들 간에 상당한 인식차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즉, 정규직에 비해 비정규직이 낮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었으며, 이러한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였다. 특히 우정사업본부가 공공기관임으로 인해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임금 격차가 그리 심하지 않은 경우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들이 느끼는 임금만족도는 상당한 유의적 차이가 있었다. 한편, 정규 및 비정규직 집배노동자들이 느끼는 직무만족 정도는 전반적으로 그리 높지 않게 나타났다. 하지만 민간부문의 조직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고용안정성이 크고 또 임금 및 노동조건 상의 차별이 심하지 않은 탓에, 정규직 집배원들은 물론, 비정규직 집배노동자들이 느끼는 이직의도 역시 비교적 낮게 그리고 조직몰입은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그렇지만 고용형태별로는 이들 간에 직무만족과 이직의도 그리고 조직몰입에 있어서 여전히 의미있는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러한 본 연구의 분석결과가 시사해 주는 비정규직 관리방안이 토론되었다. 특히 정규직과 동일한 노동을 수행하는 비정규직 집배노동자들이 임금에 대해 상대적으로 강한 불만을 느끼고 있는 사실을 감안할 때, 이들의 직무태도를 개선하고 동기부여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동일노동 동일임금’(equal work, equal pay) 원칙을 중심으로 한 비정규직 임금체계의 제도적 개선이 우선적으로 고려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되었다.
- 발행기관:
- 한국산업노동학회
- 분류:
- 사회과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