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법 제11조 옥외집회․시위금지장소 규정 - 집회금지구역 규정에 관한 헌재결정의 비판을 중심으로 -
Vorschrift § 11 (die sog. Bannmeile) Versammlungsgesetz - Im Mittelpunkt steht die Kritik an den Entscheidungen des Verfassungsgerichts über die Bannmeilenregelung -
남경국(쾰른대학교)
52권 3호, 1~29쪽
초록
헌법 제21조는 옥외집회와 시위를 원칙적으로 보장하고 있다. 헌법 제21조 집회의 자유가 보장하는 집회는 단지 평화적 집회이다. 헌법상의 집회의 자유는 집회장소와 집회시간의 자유로운 결정권을 보장한다. 이와 달리 집시법 제11조 집회금지장소 규정은 국회의사당, 각급법원 등 인근에서의 집회를 절대적으로 금지하고 있다. 그 결과 해당 집회금지구역 내에서는 헌법이 보장하는 평화적 집회마저도 금지된다. 집시법 제11조 집회금지장소 규정은 과잉금지원칙 위반이다. 집시법 제11조 제4호 국내주재 외국의 외교기관 규정은 과잉금지원칙 위반임과 동시에 헌법 제21조 제2항이 금지하는 허가제에 해당한다. 집시법 제11조 규정의 보호목적(기능보호와 안녕보호)은 다른 완화된 수단 즉 집시법 제6조 신고의무, 집시법 제5조 폭력집회 등의 금지, 집시법 제8조 집회의 해산, 기타 형법 조항, 해당 건물경계의 담장 등으로 사전․사후적으로 충분히 보장될 수 있다. 따라서 집시법 제11조는 헌법 제21조와 합치하지 않는다. 법정책적으로 집시법 제11조는 폐지하는 것이 마땅하다.
Abstract
Art. 21 (Versammlungsfreiheit) Koreanische Verfassung gewährleistet grundsätzlich die Versammlungen unter freiem Himmel und Demonstrationen. Die Versammlungsfreiheit schützt friedliche Versammlungen. Die Versammlungsfreiheit garantiert das Selbstbestimmungsrecht über die freie Wahl des Ortes und des Zeitpunktes der Versammlung. Nach § 11 (die sog. Bannmeile) KVersG ist dagegen die Versammlung innerhalb der Bannmeile ohne Ausnahme absolut verboten. Infolgedessen sind auch friedliche Versammlungen innerhalb der Bannmeile verboten. § 11 KVersG ist nicht mit dem Grundsatz der Verhältnismäßigkeit vereinbar; es gibt mildere Mittel, die hinreichend Schutz für den Regelungsinhalt von § 11 KVersG garantieren. Folglich ist § 11 KVersG mit Art. 21 Verfassung nicht vereinbar. Rechtspolitisch wäre m.E. die Abschaffung der Vorschrift § 11 KVersG eine Lösung.
- 발행기관:
- 법학연구소
- 분류:
- 법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