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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노동정책연구2013.09 발행KCI 피인용 52

특성화고 졸업자의 취업결정요인 및 노동시장 정착가능성에 관한 연구

The Employment Determinants and Labor Market Attachment Possibility of Vocational High School Graduates

강순희(경기대학교 직업학과)

13권 3호, 91~123쪽

초록

본 연구는 2011년도『고졸자 취업진로조사』자료를 이용하여 특성화고 졸업자의 취업실태와 취업결정요인, 그리고 노동시장 정착가능성을 분석하고 있다. 특히 고교 재학 중 진로관련 경험과 진로지도가 취업과 노동시장 정착가능성에 어떠한 효과를 미쳤는지에 주목하였다. 분석 결과, 고졸 취업자는 대졸 취업자에 비해 고용이 불안정하고 임금도 낮으며, 또한 직장에서 업무와 교육수준의 미스매치가 크고, 구직정보 획득이 비체계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교 재학 중 진로관련 경험이 많은 학생일수록 취업이 잘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진로상담 경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상업계열의 경우와 고교성적이 상위권인 경우에 취업이 더 잘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고교 졸업 이후 현재 직장 이전의 일자리 경험 여부나 횟수는 취업과 부의 관계를 보이고 있다. 노동시장 정착가능성에서는 재학 중 취업목표를 설정한 경우에는 노동시장 정착가능성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으나, 현 직장 이전의 일자리 경험은 현재 일자리에 정착할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 남자의 경우 재학 중 진로관련 경험이 많을수록 노동시장 정착가능성이 높으나 여자는 반대이며, 재학 중 진로상담 경험은 남녀 모두에서 오히려 현 직장에 계속 근무할 가능성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나 고교에서 진로관련 경험이나 취업과 관련한 진로상담 프로그램이 기대만큼의 효과를 거두지 못함을 시사하고 있다. 남녀 모두에서 고교 재학 중의 성적이 높을수록 또한 현재 일자리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가 클수록 협의의 정착가능성, 즉 현재 일자리에 계속 머무를 가능성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본 연구는 청년층 고용문제 가운데 고졸자가 대졸 청년층과 구별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기에 특화된 정책이 필요함을 시사하고 있다. 고교 재학 중에 진로관련 경험을 많이 할 수 있도록 하되, 특히 진로상담을 포함한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내실화하여 조기에 알맞은 일자리에 안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아울러 학교 내에서의 이러한 노력에 더하여 학교 밖에서도 학교로부터 노동시장으로의 이행을 지원하는 일자리 매칭 시스템, 직업훈련 정책 등이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Abstract

This paper analyzed the labor market situation, employment determinants, and labor market attachment of the vocational high school graduates using the raw-data of High School Graduates Occupational Mobility Survey 2011. The result shows that their jobs are more unstable, their wages are lower, mismatch between jobs and education attainment is bigger, and acquisition of job information is more unsystematic comparing to the college graduates. The career-building activities during the high school life affect the employment positively, but career consulting does not. Prior work experience affects the employment negatively, which shows that frequent job turnover does not helpful for their career building. The employment goal setting during the high school life makes their employment more stable, so they are more likely to settle down in the labor market. The career consulting experience or work experience, however, affect the labor market attachment negatively. It means that career consulting in the high school is not effective. These results imply that the employment policy should be different between the high school graduates and the college graduates, since the structure and cause of employment problems are different. The career guidance and career consulting in the high school also should be advanced to increase their effects.

발행기관:
한국노동연구원
DOI:
http://dx.doi.org/10.22914/jlp.2013.13.3.004
분류:
사회과학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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