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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회계와 정책연구2013.12 발행KCI 피인용 16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이 보수주의에 미치는 영향:도입 전후 비교 및 자발적 도입여부 비교

The Effect of IFRS Adoption on Conservatism:Comparison between Voluntary Adoption and Mandatory Adoption

윤정분(광운대학교 대학원 경영학과 박사과정); 김성환(광운대학교)

18권 4호, 159~181쪽

초록

공정가치를 중시하는 국제회계기준의 도입은 역사적 원가주의를 기반으로 하는 기존 보수적 회계처리 관행에 변화를 가져올 가능성이 있다.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국제회계기준(K-IFRS)이 전면 도입된 지 2년이 경과한 지금, K-IFRS의 도입이 회계정보 보수성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볼 필요가 있다. 본 연구에서는 K-IFRS 도입이 보수주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하여 Ball and Shivakumar (2006) 모형을 이용하여 실증하였다. 2007년에서 2012년까지 기간의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K-IFRS 도입 전․후와 조기도입 허용기간에 각각 6,141개(DD모델 4,562개), 2,999개 기업-연도 표본을 선정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실증결과는 첫째, K-IFRS 도입 후의 보수주의 정도는 도입 전에 비하여 약화되었다. 이는 선행연구(강민정 외, 2012)와 상반된 결과이며, 조기도입 기업의 특수성을 배제시켜 차이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보수주의 보다는 공정가치 측정에 더 많은 가치를 부여하고 있는 K-IFRS의 지향점이 K-IFRS 도입 기업의 회계처리에 영향을 미친 결과라 생각된다. 둘째, K-IFRS 조기 도입 허용기간 내에서 자발적 조기도입기업의 회계 보수성은 미도입기업의 회계보수성과 유의적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K-IFRS 자발적 조기도입기업의 경우 K-IFRS 도입이 보수주의 정도를 약화시키지 않았음을 의미한다. 새로운 기준의 초기 적용기간이라는 시기적 특성과 과거 회계 관행을 유지하려는 기업의 특성이 반영된 결과라 해석된다. 셋째, 소속시장을 구분한 추가분석에서 K-IFRS 도입 후의 보수주의 정도는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관계없이 약화되었다. 그리고 조기도입 허용기간 내의 경우에는 소속시장과 무관하게 자발적 도입 기업과 미도입 기업 간의 회계 보수성은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다. 이는 본 연구의 결과가 강건함을 나타내는 결과이다.본 연구는 K-IFRS 전면 도입 후 2년이 경과한 시점에 수행한 연구로 조기도입 기간의 효과를 배제한 상태에서 K-IFRS 도입이 보수적 회계처리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는데 그 의의가 있다. 또한, 조기도입 허용기간 내 자발적으로 K-IFRS를 도입한 기업의 보수주의를 분리하여 실증하였다는 점에서도 선행연구와 차별성을 가진다. 향후, 회계정보이용자들은 K-IFRS 도입 이후 회계정보의 보수성이 약화된 점을 감안하여 회계정보를 이용해야 할 것이며, 규제기관은 K-IFRS 도입 이후 채권자 보호를 위한 보수주의가 약화되므로 이를 보완할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IFRS adoption on conservative accounting practices. IFRS uses fair value rather than historical cost as a major basis of measurement and is characterized by principle-based standards as opposed to rule-based standards. These characteristics of IFRS can lead to decrease of conservatism. We investigate whether there is a change in the degree of conservatism before and after the implementation of K-IFRS. We use the conservatism measure developed by Ball and Shivakumar (2006). We also investigate if there is a difference in conservatism between pre-IFRS adopters and non-adopters during the period (2009~2010) when voluntary adoption of K-IFRS is allowed. The empirical results show that firms have reported less conservative statements since K-IFRS was implemented. This means that the adoption of K-IFRS leads to decrease of accounting conservatism. We also found that there is no difference in conservatism between pre-IFRS adopters and non-adopters. We conjecture that these results are due to the characteristics of voluntary adopters and the period of new standards adoption. This paper can provide assistance for capital market supervisors who are monitoring the actual trends of the firms implementing K-IFRS. Also this study can give useful suggestions not only to the investors, but also to the firms implementing new standards.

발행기관:
한국회계정책학회
분류:
회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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