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득계층별 여성 취업의 변화: 배우자 소득 수준을 중심으로
Female Labor Supply and Its Impacts on Household Level Income Inequality
장지연(한국노동연구원); 전병유(한신대학교)
20권 2호, 219~248쪽
초록
여성의 경제활동참가는 어떤 소득계층에서 활발하게 이루어지느냐에 따라 가구소득 불평등을 심화시킬 수도 있고 완화시킬 수도 있다. 소득불평등을 초래하는 요인을 규명하는 최근 연구들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참가가 불평등을 완화하는 경향이 있다고 하였으나, 구체적인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부족했다. 통계청 가계조사 자료를 이용하여 1998년부터 2013년 사이의 변화를 살펴본 결과, 고소득 가구에서 이인소득자 가구유형의 비중이 증가하였으며 저소득층에서는 한부모 가구가 증가하는 추세를 보여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와 가구소득불평등 심화가 동시에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노동패널조사 자료 분석에서도, 남편의 소득이 중간층에 속할수록 여성의 고용율이 더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 여부를 횡단면 분석한 결과, 일반적으로 남편소득이 높을수록 아내는 경제활동에 참가하지 않는 경향이 발견된다. 남편의 소득에 따른 아내의 경제활동참가를 한국노동패널 자료를 가지고 패널분석모형으로 분석한 결과도, 여성의 관찰되지 않는 특징까지를 통제할 경우, 남편의 소득 수준이 높아질수록 아내가 경제활동에 참가할 가능성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기간을 나누어서 볼 경우, 남편소득 수준에 따라 자신의 노동시장참여 여부를 결정하는 정도는 2008년 이후에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The effect of additional female labor supply on household-level income inequality mostly depends on which income class encourages women to participate to labor market with high rates. Recent researches on decomposition of income inequality mentioned the positive contributions of female labor supply to relieve inequality, but how they work was hardly known. Using the Korean Labor and Income Panel Study, we observe the proportion of dual-earner families was increased among high income class in the period of 1998-2012, while the single-parent families was extended in their lower income counterparts. During the observation period, wives of middle income husbands participated into labor market with higher rates than wives of high or low income husbands’. Contrary to the prior expectations, the effects of husbands’ income on wives’ labor supply decision was getting stronger in the recent several years.
- 발행기관:
- 한국산업노동학회
- 분류:
- 사회과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