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상 이월결손금이 감사시간과 감사보수에 미치는 영향
The Effect of Net Operating Loss Carryforward on Audit Hour and Audit Fee
임현지(연세대학교 경영연구소); 우소희(우송대학교)
26권 1호, 39~71쪽
초록
본 연구는 감사인이 재무제표 감사 시에 피감사기업의 세무상 이월결손금에 대한 정보를 사용하는지를 알아보고자 한다. 감사인은 감사위험수준을 결정할 때 재무제표가 왜곡표시 될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여러 요소들을 고려한다. 세무상 이월결손금은 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이에 감사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된다. 따라서 감사인은 감사위험을 낮추기 위해 더 많은 감사노력을 투입할 것이고 이는 감사시간과 감사보수의 증가로 이어질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세무상 이월결손금의 유무가 감사시간 및 보수에 영향을 미치는 지를 검증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세무상 이월결손금이 존재하는 기업은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감사시간과 감사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감사인이 세무상 이월결손금이 있는 기업에서 경영자의 이익조정의 유인이 높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며, 이에 세무상 이월결손금의 정보를 감사위험수준 결정에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추가분석에서는 세무상 이월결손금이 존재하는 기업 중 결손금의 공제기간의 만료가 임박한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에 비해 감사시간과 감사보수가 높게 나타나는지를 분석하였다. 분석결과, 이월공제기간의 만료가 임박한 결손금이 있는 기업과 그렇지 않은 기업의 감사시간과 감사보수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세무상 이월결손금의 공제기한이 당기에 만료되는 기업에서 이익조정의 동기가 더욱 커짐에 따라 감사위험이 증가함에도 불구하고 감사인이 이러한 위험을 차별적으로 감사시간과 보수에 반영하지는 못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의의가 있다. 첫째, 선행연구에서는 세무상 이월결손금의 유무가 경영자의 이익조정 동기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반면, 본 연구는 세무상 이월결손금으로 인해 예상되는 이익조정의 위험을 감사인이 인지하고 있는가를 실증적으로 검증하였다. 둘째, 감사인이 감사위험 측정 시, 결손금의 공제기한의 만료가 임박했는지 여부를 차등적으로 반영하지 않고 있음을 확인하였다. 따라서 감사인이 감사위험 평가 시 이월결손금의 유무뿐만 아니라 이월결손금의 크기 및 잔여 공제기간 등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세무상 이월결손금이 경영자의 이익조정 가능성을 증가시킨다는 기존의 선행연구를 감사인의 입장에서 검증함으로써 기존 연구의 결과를 뒷받침하는 추가적 증거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s association between tax carryforward and audit efforts. Managers have incentive to upward reported income but limitation exists because of tax problems. Companies with net operating loss (hereafter, NOL) carryforward are more free from tax problems. Therefore, those companies have more incentive to upward reported income and that means they have high audit risk. This study finds that NOL carryforward strongly affect audit hours and fees. It means auditors input higher efforts to companies with NOL carryforward than companies without it by recognizing NOL carryforward as an audit risk. This study contributes to provide evidence that auditors adjust their efforts when they provide auditing service to companies with NOL carryforward. Auditors consider NOL carryforward as an audit risk. In addition, we provide evidence that auditors do not consider residual deduction period of NOL carryforward, even though companies with NOL carryforward expire in current year have the highest incentive to manage earnings that affect audit risk. We provide implication that auditors need to consider deduction period of NOL carryforward as an audit risk and adjust accordingly.
- 발행기관:
- 한국회계학회
- 분류:
- 회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