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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청소년학연구2017.03 발행KCI 피인용 3

부모이혼을 겪은 대학생의 가족과정 경험에 대한 질적 연구

A Qualitative Study on the Experience of Family Processes of College Students with Divorced Parents

김옥진(루터대학교)

24권 3호, 105~129쪽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청소년기에 부모의 이혼을 경험한 대학생들의 가족과정 경험을 연구하는데 있다. 이 연구에서는 근거이론을 사용하였는데, 대학생들의 부모이혼경험이 그들의 진로와 성장 그리고 대학생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그 역동을 이해하는데 이 방법이 가장 효과적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부모이혼을 경험한 10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하였으며, 심층면접을 통해 얻은 원자료를 개방코딩, 축코딩, 선택코딩한 결과 4가지 변이요인(심리적 지지그룹, 역할전도, 동거부모와의 관계, 정상가족 이데올로기)에 따라 부모이혼을 받아들이는 태도가 달라짐을 알 수 있었다. 부모의 이혼으로 말미암아 역할전도 현상이 나타나거나 동거부모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 경우 자존감을 떨어뜨리고 삶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갖지 못하게 만드는 정상가족이데올로기가 형성됨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심리적 지지그룹이 존재하거나 동거부모와의 관계가 좋을 경우에는 역할전도 현상이 발생할 경우에도 정상가족이데올로기의 형성이 약하거나 차단됨을 볼 수 있었다. 연구참여자들은 부모의 이혼 후 일정 시간이 흐르면 가족의 의미에 대한 반성의 시간을 가졌다. 과거의 가족을 회상하기도 하고, 주변의 가정을 보면서 부러워하기도 하고, 가족에 대한 자기 나름의 정의를 내리기도 하였다. 부모의 이혼이 정서적 취약점으로 작용해 역할전도가 일어나거나 또는 동거부모와의 관계가 안 좋은 경우 주변의 가족을 통해 자신의 가족이 깨어진 가족, 문제가족이란 의식을 갖게 되고 정상가족을 그리워하는 이른바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 정상가족이데올로기는 연구 참여자들의 자존감을 낮추고, 결혼에 대해, 그리고 인생에 대해 자신감을 상실하게 만드는 주 요인으로 작용되었다. 반면에 부모의 이혼으로 인한 경제적 압박이 심하지 않아 역할전도가 발생하지 않고 또한 동거부모와의 관계가 원만하고, 주변에 친구나 선생님, 교회의 목사님이나 교회의 선후배, 그밖에 자신의 마음을 이해하고 지지해주는 심리적 지지그룹이 존재할 경우 정상가족 이데올로기를 갖는 대신에 가족에 대한 자기 나름의 정의를 내리는 전향적인 자세를 보였다. 이 경우 자존감이 높고, 결혼에 대해서도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며, 미래 삶에 대해서도 밝은 생각을 갖는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본 연구는 성장기에 부모이혼을 경험한 대학생을 대상으로 그들의 내적세계를 고찰해 보았음에 연구의 의의가 있다. 추후 이들의 지지집단에 대한 보다 심층적인 해석을 위한 연구의 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family process experiences of college students who have experienced parental divorce in adolescence. The grounded theory was used in this study because it was thought to be the most effective way to dynamically comprehend how their experiences of parental divorce affected their career, growth and college life. In-depth interviews were conducted with nine students. And as a result of open coding, axis coding, and selective coding of source data obtained through the in-depth interviews, it was found that the attitudes of accepting parental divorce vary according to the 4 variation factors(psychological support group, role reversal, relationship with cohabiting parent, normal family ideology). And it was also found that a normal family ideology was formed when the role reversal was caused by the divorce of the parents or the relationship with the parents living together was not good and it lowers self-esteem and prevents self-confidence in life. However, if a psychological support group exists or a relationship with a cohabiting parent is good, the formation of a normal family ideology is weak or blocked even if a role reversal occurs.

발행기관:
한국청소년학회
DOI:
http://dx.doi.org/10.21509/KJYS.2017.03.24.3.105
분류:
기타사회과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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