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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회계학연구2017.06 발행KCI 피인용 7

감사인 지정제도의 효과: 비상장기업을 중심으로

The Effectiveness of Auditor Designation System: Focused on Non-Public Companies

이종은(성균관대학교); 문해원(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지가영(성균관대학교 경영연구소)

42권 3호, 105~155쪽

초록

감사인 지정제도는 1990년도 도입시행이후 수차례 제도수정 및 보완을 통해 감사품질 제고에 큰 역할을 해왔으며 이미 그 긍정적 효과는 학계의 관련연구를 통해 실증되어 왔다. 최근에 회계투명성 제고의 일환으로 확대 시행되고 있는 감사인 지정제도가 정책당국자, 기관투자자, 회계업계 및 학계 등 이해관계자들의 재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현 감사인 지정방식은 정책당국자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대형 회계법인에 감사인 지정이 편중된다는 논란을 야기 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중소기업을 중·대형 회계법인이 감사하는 경우, 지정감사인과 지정기업 간의 규모의 불일치라는 예기치 않은 상황을 낳게 할 수 있으며 자칫 비효율적 감사로 이루어져 감사품질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2008년부터 2013년까지 감사인이 지정된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인 지정 전과 후의 감사품질을 이익조정수준의 대용치인 재량적 발생액을 사용하여 비교함으로써 감사인 지정제도의 효과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의 실증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상장예정기업을 포함한 비상장기업에 감사인이 지정되면, 지정 후에 재량적 발생액의 절대값으로 측정된 피감사기업의 이익조정수준이 감사인 지정 전에 비하여 낮아져서 감사인 지정제도의 긍정적인 면을 확인하였다. 또한, 재량적 발생액을 양(+)과 음(-)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서도 지정감사인은 경영자의 이익 증가와 감소 유인 모두를 유의하게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인이 지정된 비상장 기업을 상장예정법인과 그 이외의 기업으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에서는 지정 전후년도의 절대값으로 측정된 재량적 발생액에서는 상장예정법인에 대해서만 부분적으로 유의적인 감소를 발견하였고 양(+)과 음(-)의 재량적 발생액에서는 하위표본 모두에서 각각 유의적인 감소 또는 증가를 나타내었다. 전반적으로 위의 실증분석 결과를 토대로 감사인 지정제도의 유효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둘째, 상장예정기업을 제외한 감사인 지정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인과 피감사기업 간의 규모의 불일치가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에 의하면, 중·대형 회계법인이 자산규모 500억원 이상 3000억원 미만인 중소기업을 지정감사하는 경우 부분적이나마 재량적 발생액의 절대값으로 측정된 피감사기업의 이익조정수준이 유의적으로 증가됨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지정 전년도에 양(+)의 재량적 발생액을 보인 기업에서도 지정 시 규모의 불일치가 발생하는 경우 재량적 발생액이 추가적으로 증가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규모의 불일치를 500억원 단위로 구간을 조정하여 다양하게 정의하여 민감도 분석을 실시한 결과에서도 유의하게 감사품질이 저하됨을 발견하였다. 따라서 감사인과 피감사인 사이에 규모의 불일치가 발생하면 지정감사인이 경영자의 이익 증가 행위를 효과적으로 억제하지 못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는 상장예정법인을 포함한 비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감사인 지정제도의 실효성을 재검증하고 향후 금융당국이 지정감사제도의 수정·보완시 고려할 사항들에 대한 증거를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Abstract

Recently, regulators, policy makers, investors, auditing profession, and academics pay again a great attention to audit designation system as one of the effective ways to enhance accounting transparency. In particular, the issue of auditor designation method is extensively criticized due to inappropriately imbalanced designation to Big4 auditors, which can unexpectedly cause potential auditor-client mismatch. As a consequence, the mismatch can deteriorate audit quality by inefficient audit. In this study, we investigate the impact of auditor designation system on audit quality for non-public companies over the period 2008-2013 by comparing discretionary accruals between pre and post auditor designation. First, we find using absolute value of or signed discretionary accruals that designated auditors effectively deter firms’ opportunistic earnings management behavior, compared to prior to auditor designation. In sub-sample analyses for Initial Public Offering (IPO) and the other auditor-designated non-public (non-IPO) firms, we observe the similar findings above. Finally, for the non-IPO firms, we find that, mismatched firms have higher absolute value of and income-increasing discretionary accruals, compared to prior to auditor designation. However, we do not find an adverse effect of auditor-client mismatch on auditor-designated firms’ income-decreasing behavior. The results above are robust to a variety of definitions of the auditor-client mismatch. Taken together, our study provides evidence on the effectiveness of auditor designation system as a whole and insightful implications on the current auditor designation method, focusing on auditor-client mismatch, for regulators and policy makers.

발행기관:
한국회계학회
DOI:
http://dx.doi.org/10.24056/KAR.2017.01.006
분류:
회계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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