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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열린정신 인문학 연구2017.08 발행

巴金 《再思錄》을 통해 본 중국 지식분자의 양심

A Chinese Intellectual's Conscience in Zaisilu by Ba Jin

김인철(원광대학교)

18권 2호, 5~22쪽

초록

巴金은 중화인민공화국의 설립을 전후하여 100여 년 동안 파란만장한 인생을 산 중국 현대문학계의 산증인이다. 현대 중국의 격변기 100년을 직접 체험한 지식분자라 할 수 있는 巴金은, 인생의 막바지에서 《再思錄》을 쓰는 이유를 ‘진실을 말하기 위해서’라고 하며 《再思錄》을 통해 ‘문혁에 대한 반성(反思文革)’, ‘작가의 책임(作家的責任)’, ‘진실을 말하다(講眞話)’를 독자들에게 강조하였다. 巴金은 그래야만이 작가로서 책임을 다하는 것이고, 또한 본인 마음속의 모든 것을 독자에게 맡길 수 있다고 생각했다. 당시만 해도 巴金처럼 공개적으로 《隨想錄》(1980년대)과 《再思錄》(1995년)을 발표함으로써 작가로서 책임을 다하고 자신의 양심을 되찾는 노력을 한 작가는 없었다. 바로 이점이 巴金의 위대한 부분이며, 중국 지식분자의 양심이라 할 수 있겠다. 다시 말해서 巴金은 진실을 말하기 위해 《再思錄》을 썼고, 그렇게 함으로써 자신의 양심을 되찾으려고 노력했다. 그리고 그 마음을 모두 독자에게 보여주었다. 독자들은 巴金의 그런 마음을 이해하였으며, 巴金은 인생의 마지막에 인민의 품으로 돌아갔다.

발행기관:
인문학연구소
DOI:
http://dx.doi.org/10.22845/wjoh.2017.18.2.001
분류:
기타인문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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