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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금융정보연구2017.08 발행KCI 피인용 3

15% 가격제한폭 제도의 효용에 대한 연구

A Comprehensive Study on Price Limit of 15% in Korean Stock Markets

이동엽(국민대학교)

6권 2호, 49~71쪽

초록

본 논문은 가격제한폭 15% 제도의 효용성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한다. 이를 위해 가격제한폭이 15%로 유지되었던 2001년부터 2015년까지의 기간 동안 코스피 시장에서 거래된 바 있는 모든 종목들을 대상으로 하여 변동성전이 가설(volatility spillover hypothesis), 가격발견지연 가설(delayed price discovery hypothesis), 거래방해 가설(trading interference hypothesis)을 검증한다. 기존의 연구와 달리 오랜 기간 동안 전 종목을 대상으로 가격제한폭 제도에 대한 주요가설을 실증 분석한 것은 본 연구만의 장점이며, 다음과 같은 주요 현상을 발견하였다. 먼저, 상한가 또는 하한가와 같이 가격제한폭에 도달한 종목 집단은 비교 대상 종목 집단과 비교하여 변동성이 정상적인 수준으로 회복될 때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난다. 또한 상한가를 경험한 종목 집단은 다음 날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하한가를 기록한 집단은 다음 날 가격이 계속 하락하는 경향이 매우 뚜렷하였고, 이는 다른 집단과 비교하였을 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인다. 마지막으로 가격제한폭을 기록한 종목 집단은 비교 대상 집단에 비해 거래일 다음 날에도 여전히 많이 거래됨을 발견하였다. 이러한 결과는 거래 주문의 불균형(order imbalances)이 발생했을 때, 가격제한폭이 이를 해소하기 위한 거래행위를 금지시켜 시장 스스로 조정할 기회를 차단하기 때문이다. 종합적으로 15%의 가격제한폭 제도는 전체적으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지 못하였음을 확인하였으며, 이는 최근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 새 제도를 지지하는 하나의 정책적 증거로 해석된다.

Abstract

This paper investigates the performance of price limit of 15% from 2001 to 2015. For all stocks that have traded in the KOSPI market, I examine volatility spillover hypothesis, delayed price discovery hypothesis, and trading interference hypothesis. Empirical evidence supports all three hypotheses: (i) price limits produce higher volatility on following days, (ii) inhibit prices from efficiently reaching their equilibrium level, and (iii) incur more trades in subsequent days by imposing limitations. Stocks that hit their limit are prevented from correcting their order imbalance, which later causes more trade concentration thereafter. This research suggests that the price limit of 15% had been ineffective over a long period of time and strongly affirms the widening of stock price limits that were recently introduced.

발행기관:
한국금융정보학회
분류:
금융(화폐)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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