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트너 감사시간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 계속감사기간을 중심으로
The Association between Partner Hours and Audit Quality
김경태(서울시립대학교)
60권 4호, 379~409쪽
초록
회계법인의 파트너는 법인 내 타 직급에 속해있는 감사인들과 비교 시에 상대적으로 경험이 많고 전문가적인 식견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파트너가 가지는 차별적인 역량의 효과에 대한 분석이 이어져 왔다. 본 연구는 파트너의 감사시간으로 측정한 감사노력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감사기간의 측면에서 분석하였다. 그동안 감사법인 또는 감사법인 내 파트너의 계속감사기간과 관련된 여러 규정들이 실시되어 왔는데 해당 규정들의 주된 관심은 감사법인과 파트너의 감사기간이 계속될 때 나타날 감사품질의 변화가 어떠할 것인가와 관련이 있다. 이와 관련하여 본 연구에서는 감사인의 계속감사기간이 피감사기업에 대한 파트너 등 감사인들의 이해 수준과 독립성에 미치는 영향이 감사기간이 경과하는 과정에서 어떻게 변화하는 가에 주목하였다. 만약, 감사인의 계속감사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피감사기업에 대한 파트너의 이해가 향상된다면 계속감사기간이 지속될수록 피감사기업에 대한 파트너의 노력은 감사품질의 추가적인 향상을 가지고 올 가능성이 있다. 반면 감사인의 계속감사기간이 지속됨에 따라 피감사기업에 대한 파트너의 독립성이 저하된다면 계속감사기간이 지속될수록 피감사기업에 대한 파트너의 시간 투입이 감사품질 향상을 가져오는 효과는 반감될 가능성이 있다.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의 기간을 대상으로 유가증권 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되어 있는 상장사들을 이용하여 실시한 주요 실증 분석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감사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타 회계정보의 영향을 통제한 후에도 파트너 감사시간은 감사품질을 향상시켰으며 이러한 현상은 계속감사기간을 구분할 시에 후기, 특히 7~9년차 기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에 대하여 계속감사시간이 지속됨에 따라 파트너가 새로운 피감사기업에 대한 이해 수준을 높이게 되고, 결과적으로 파트너의 감사시간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이 7~9년 차 시기에 나타나는 것으로 이해하였다. 둘째, 계속감사기간이 지속될 시에 파트너 감사시간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은 특히 KOSDAQ 기업, Non-big4 감사인, 그리고 파트너의 초과감사시간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2014년 5월 외감법 개정으로 공시되기 시작한 직급별 감사시간 자료를 활용하여 파트너 직급의 감사노력이 감사품질에 미치는 영향을 계속감사기간의 측면에서 검증하였다. 감사의견과 함께 추가적으로 공시되는 직급별 감사시간 정보와 감사품질 간의 관계에 감사인의 계속감사기간이 관련되어 있음을 밝혔다는 점에서 본 연구의 시사점이 있다.
Abstract
Prior studies have consistently investigated the relation between audit hours and audit quality. In this regard, prior studies show that audit hours are related to audit quality. Specifically, prior researches’ findings show partner hours are related to audit quality. This research tests the effects of audit tenure on the association between partner hours and audit quality. Following prior researches, this study uses absolute value of discretionary accruals as the proxy for earnings management. The sample consists of manufacturing companies traded over Korean Stock Exchange and Korea Securities Dealers Association Automated Quotation during 2014~2016(4,949 firm/years). The empirical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after controlling for variables associated with audit quality, the partner hours are significantly positively associated with audit quality. Second, the partner hours are significantly positively associated with audit quality when audit tenure is longer. These results indicate that audit tenure affects the association between partner hours and audit quality. This study tests some additional empirical tests using other types of partner hours variables and the results are robust. This research contributes to the investors and regulators by suggesting the effects of audit tenure on the association between partner hours and audit quality.
- 발행기관:
- 한국공인회계사회
- 분류:
- 회계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