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더는 중요한가? 광역단체장 부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
Do Leaders Matter? Effects of The Governor Vacancy on the Regional Economy
현보훈(중앙대학교); 강창희(중앙대학교)
42권 4호, 59~88쪽
초록
조직의 성과를 결정하는 데 리더가 중요하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인지하고있지만, 리더의 중요성을 실증적으로 보여주는 연구는 많지 않다. 리더의 역할이외에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인들을 적절히 통제하지 못하면 리더가 조직성과에 미치는 인과효과를 제대로 추정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본 연구는 우리나라에서 광역단체장이 외생적으로 궐위(闕位)되는 자연실험적 상황을 활용해, 광역단체장의 부재가 지역의 경제적 성과에 미치는 인과효과를 추정한다. 광역단체장의 부재로 인해 해당 지역은 고용률이 하락하고, 신용카드 사용액이감소하는 등 지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 이런 부정적인 효과는 특히 여성과 청년층 및 장년층 등 취약계층의 노동시장에서 좀 더 크게 나타난다. 또한, 광역단체장의 소속 정당 및 재선 여부, 궐위 사유 등 특성에 따라 단체장 부재효과는 이질적으로 나타난다. 우리나라에서 광역단체장의 부재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부정적인 효과는 광역단체장이 지역경제 발전에 중요한 요소임을 시사하며, 리더가 중요하다는 일반적 인식에 대한 하나의 실증적 근거를 제시한다.
Abstract
This study estimates causal effects of the governor vacancy on the regional economy, exploiting the case of exogenous governor vacancy in Korea. We find that the governor vacancy has a negative impact on the regional economy by lowering the employment rate and reducing the amount of credit card expenditures. Negative effects are more pronounced among vulnerable groups of the labor market such as women and aged 20∼29 and 50∼ 59. In addition, negative effects vary by characteristics of the governor. Negative effects of the governor vacancy on the regional economy show empirical evidence suggesting that leaders do matter.
- 발행기관:
- 한국노동경제학회
- 분류:
- 경제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