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남성의 이주 전・후 사회적 네트워크에 관한 현상학적 연구
A Phenomenological Study on Social Networks of Male Marriage Immigrants Before and After Immigration in South Korea
장윤재(전남대학교); 최은정(전남대학교)
17권 2호, 151~200쪽
초록
이 연구는 정착국에서 다양한 주체들과 관계를 형성하며 자리매김해가는 이주민 의 삶의 모습을 들여다보기 위해 사회적 자본의 관점에서 사회적 네트워크의 형성 요인을 설명하는 두 가지 접근법(“사회 심리학적 접근법”과 “사회 문화적 접근법”) 을 적용하여, 한국에 거주하는 5명의 결혼이주남성을 대상으로 이주 전과 후의 네 트워크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하였다. 이에 앞서 결혼이주남성의 이주 전 과 후에 형성된 네트워크의 구조 및 속성, 위치성을 살펴본 결과, 이주 전에는 종교 네트워크가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한 반면, 이주 후에는 가족 네트워크와 직장 네트 워크가 주요한 네트워크로 자리 잡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주 전 네트워크 내 위치는 전반적으로 중심성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주 후에도 큰 변화는 없었으나 가족 네트워크와 직장 네트워크 내에서 중심성을 보인 사례를 찾 아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결혼이주남성의 이주 전과 후의 네트워크 변화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분석한 결과, 미시적 요인으로는 개인성격, 능력, 직장의 성격, 체류자 격, 외국인 신분, 언어능력이, 중위적 요인으로는 지역성(거주지의 성격)이 네트워 크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는 국내에서 연구가 미미한 결 혼이주남성을 대상으로 하나의 사례를 제시함으로써 이주연구의 다양성을 넓히는 데 기여했으며, 이들의 경험을 통해 이주민의 삶을 이해하는 계기를 제공했다는 점 에서 의의를 갖는다.
Abstract
This research delves into the dynamics shaping the social networks of five male marriage immigrants in South Korea, employing both the social-psychological and social-cultural approaches of social capital. The findings reveal a notable shift in network dynamics, with religious networks wielding considerable influence prior to immigration, giving way to family and work networks post-immigration. While centrality within networks is generally not observed, certain cases indicate centrality within family and work networks after immigration. Micro-level factors influencing post-immigration network changes include individual traits, job capabilities, work nature, visa status, and language proficiency. Additionally, the meso-level factor of regional location emerges as a significant determinant.
- 발행기관:
- 글로벌디아스포라연구소
- 분류:
- 사회과학일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