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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언론과 사회2025.08 발행

2030여성은 왜 광장으로 나갔으며, 광장은 이들을 어떻게 바꾸었나?: 대통령탄핵촉구집회 여성 참여자의 참여 동기, 사회자본 및 연대를 중심으로

Young Women in Their 20s and 30s in the Square: Participation Motives, Social Capital, and Solidarity in the Presidential Impeachment Rallies

최지향(이화여자대학교); 전현지(이화여자대학교); 백지연(조선대학교)

33권 3호, 5~54쪽

초록

윤석열 전 대통령의 계엄선포를 계기로 촉발된 탄핵촉구집회에는 2030여성의참여가 두드러졌다. 연구진은 집회에 참여했던 2030여성을 대상으로 심층인터뷰를 실시해 이들이 왜, 어떤 과정을 통해 탄핵촉구집회가 열리는 광장에 나갔는지, 그리고 이들은 광장에서 무엇을 경험했으며, 이 경험이 이들을 정치적으로 어떻게 성장, 변화시켰는지 살펴봤다. 구체적으로 연구진은 2030여성의 집회참여동기, 사회자본, 타 집단과의 연대, 정치효능감에 집중했다. 연구 결과2030여성을 광장으로 이끌고 지속적으로 참여하게 한 주요 동기는 계엄선포가국민의 기본권에 구체적이며 실재하는 위협을 가한다는 인식, 과거 주요 정치집회에 불참했다는 부채의식, 이번 집회가 심리적·신체적으로 안전하다는 판단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자본은 2030여성을 광장으로 이끈 강력한 동력이었는데 특히 이들이 비정치적 목적에서 형성하고 있던 느슨한 형태의 온라인네트워크가 집회 시작과 함께 급속히 정치화하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참여를 독려하는 허브로 기능했다. 많은 2030여성은 혼자 집회에 참여했다고 밝혔는데 이들은설령 혼자라 해도 온라인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으로 충분히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어 ‘혼자지만 함께하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한다. 셋째, 많은 참가자들은집회 현장에서 다양한 사회적 약자 집단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를 들으면서 이들에 대한 오해를 풀고 연대의 외연을 확장하게 됐다고 털어놓았다. 하지만 트랜스젠더 등 몇몇 집단은 연대의 대상이 될 수 없다는 목소리도 있어 연대의 경계역시 존재함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많은 집회 참여자는 탄핵촉구집회 참여를통해 처음으로 정치효능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하지만 2030여성의 적극적인정치참여가 현실 정치에서 여성의 위상 강화나 의미 있는 여성정책 수립의 계기가 될지에 대해서는 기대와 우려가 혼재했다. 본 연구의 결과는 2030여성이 어떤 시민이며, 어떤 시민으로 성장할지 가늠케 함으로써 여성 정치와 나아가 민주주의 미래를 탐색하는 발판으로 기능할 수 있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s why women in their 20s and 30s participated in the presidential impeachment rallies triggered by former President Yoon Suk Yeol’s declaration of martial law, and how the rallies shaped their political engagement. Drawing on in-depth interviews, the analysis focuses on participation motives, social capital, solidarity, and political efficacy. Findings indicate that participation was driven by perceptions of a concrete threat to basic rights, a sense of indebtedness for past political inaction, and the belief that the rallies offered psychological and physical safety. Loosely knit online networks-initially formed for non-political purposes-rapidly politicized, becoming key channels for mobilization and emotional support, enabling participants to feel “alone yet together.” Encounters with marginalized groups expanded solidarity for many, though boundaries remained, particularly regarding transgender individuals. Participation often fostered a first-time sense of political efficacy, yet uncertainty persisted over whether such engagement would yield greater representation or substantive gender policy change. These insights illuminate the evolving citizenship of young women and contribute to broader discussions on the future of democracy.

발행기관:
사단법인 언론과 사회
DOI:
http://dx.doi.org/10.52874/medsoc.2025.08.33.3.5
분류:
신문방송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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